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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화돌아갈 돈밖에 없는데 전부 내가 쏜다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이세 참배)

액을 떨치고 새사람이 되려던 야지. 고요한 숲에 가슴이 먹먹해진 지 5분 만에, 충고도 돌아갈 돈도 잊고 "전부 내가 쏜다!"고 외치고 만다. 여행의 끝에서 진짜 감동을 맛본 두 사람이 다시 평소의 자신으로 돌아가기까지의 좌충우돌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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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화 예고제12화 제12화 후시미 밤배, 제자리로 되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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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줄거리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는 짓펜샤 잇쿠가 1802년에 처음 펴낸 뒤 여러 해에 걸쳐 이어 쓴 익살 여행 소설입니다. 에도(지금의 도쿄)에 사는 서민 야지와 기타가 에도와 교토를 잇는 큰길 도카이도를 걸어서 여행합니다. 이세 참배는 이 소설의 5편에 나옵니다. 두 사람은 구와나에서 욧카이치로 간 뒤, 히나가 갈림길 근처에서 도카이도를 벗어나 이세 가도를 따라 마쓰사카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윽고 이세 신궁 외궁 앞의 번화한 마을 야마다에 닿습니다. 야마다와 내궁 쪽 마을 우지 사이의 환락가 후루이치에서 유곽을 찾기도 하고, 여행의 큰 목적인 참배도 마칩니다.

원전Yaji and Kita: The Great Tokaido Road Trip — 일본 · 180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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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의 바탕이 된 원작 이야기

야지와 기타의 이세 참배 줄거리: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 5편

한마디로: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의 이세 참배 대목은 에도 서민 야지와 기타가 도카이도를 벗어나 이세 가도로 내려가 야마다와 후루이치를 거쳐 참배를 마치고, 다시 교토와 오사카로 길을 잇는 이야기입니다. 출전은 짓펜샤 잇쿠의 익살 여행 소설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 5편입니다. 성스러운 곳에 다녀와도 두 사람의 성격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원작 줄거리: 야지와 기타, 이세에 도착하다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는 짓펜샤 잇쿠가 1802년에 처음 펴낸 뒤 여러 해에 걸쳐 이어 쓴 익살 여행 소설입니다. 에도(지금의 도쿄)에 사는 서민 야지와 기타가 에도와 교토를 잇는 큰길 도카이도를 걸어서 여행합니다. 이세 참배는 이 소설의 5편에 나옵니다.

두 사람은 구와나에서 욧카이치로 간 뒤, 히나가 갈림길 근처에서 도카이도를 벗어나 이세 가도를 따라 마쓰사카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윽고 이세 신궁 외궁 앞의 번화한 마을 야마다에 닿습니다. 야마다와 내궁 쪽 마을 우지 사이의 환락가 후루이치에서 유곽을 찾기도 하고, 여행의 큰 목적인 참배도 마칩니다. 그 뒤에도 여행은 교토와 오사카로 이어지므로, 이세는 결말이 아니라 소설의 한 정점입니다.

다만 조심해서 볼 부분도 있습니다. 인파 속에서 서로를 놓치거나, 다른 사람으로 오해받거나, 후루이치에서 허세가 통하지 않았다는 요약이 있지만, 원문과 대조하지 못했으므로 확정된 줄거리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사건의 순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후루이치가 두 신궁 사이에 있어 내궁에 가기 전에 들렀다고 보면 지리에는 맞지만, 그것만으로 책 속 순서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에도에서 온 두 허풍쟁이

야지는 둘 중 나이가 많은 쪽입니다. 말장난과 익살스러운 짧은 시 교카를 좋아하고, 세련된 에도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안달입니다. 지레짐작으로 일을 벌이고 장난을 치다가 호되게 당해도 도무지 배우지 않습니다.

기타는 더 젊고 가벼운 성격으로, 늘 여자를 쫓아다니지만 대개 실패합니다. 두 사람은 서로 돕는 만큼 경쟁하고 속이기도 하는데, 이 티격태격하는 관계가 소설의 큰 웃음거리입니다. 이세에서 만나는 길동무나 여관 사람들, 후루이치 사람들은 주로 두 사람의 실수를 지켜보는 역할을 합니다. 이들의 이름과 성격은 여기서 확인할 수 없어 적지 않습니다.

에도 시대 사람들은 왜 이세로 떠났을까

이세 신궁은 일본 신토에서 가장 신성한 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내궁은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외궁은 음식과 관련된 여신 도요우케를 모십니다. 에도 시대(1603~1868)에 이세 참배는 평범한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이었습니다. 이동이 규제되던 시대에도 참배는 떳떳하게 집을 떠날 명분이 되었고,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대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오카게마이리라 불리는 대규모 집단 참배가 전국을 휩쓸었습니다.

이세에서는 신앙과 관광이 서로를 키웠습니다. 오시라 불리는 신궁 소속 안내자들이 숙소와 기도를 도왔고, 길가의 마을들은 참배객 덕분에 번성했습니다. 유흥과 이세 온도 춤으로 이름난 후루이치는 두 신궁을 잇는 바로 그 길 위에 있었습니다. 성스러운 땅과 놀이터가 이웃해 있었던 셈입니다.

이 가까움이 잇쿠의 희극에 잘 어울립니다. 참배는 사람을 바꿔 놓아야 할 텐데, 야지와 기타는 참배객이 할 일을 하고도 그대로입니다. 진심으로 성스러운 것을 찾으면서 저녁이면 우스꽝스러워지는 보통 사람들에 대한 다정한 농담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하나의 해석이며, 잇쿠가 직접 밝힌 메시지는 아닙니다. 이 여행을 액땜으로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한 표현은 원문에서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화판에서 달라진 점

제11화는 허세 부리는 에도 사나이 둘, 이세 참배, 성스러운 순간 뒤에 곧바로 돌아오는 옛 버릇이라는 원작의 큰 틀과 웃음을 살렸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개는 대부분 새로 만들었습니다. 만화의 야지는 액을 떨치고 새사람이 되려고 이세에 옵니다. 고요한 숲에 가슴이 먹먹해진 지 5분 만에 충고도 돌아갈 돈도 잊고 "전부 내가 쏜다!"고 외칩니다. 이 장면은 원작에서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소개하지 않습니다.

가장 크게 바뀐 곳은 후루이치입니다. 원작에는 유곽이 나오지만, 만화에서는 찻집과 이세 온도 춤, 음식과 술이 어우러진 떠들썩한 밤으로 순화했고 유녀나 성적인 농담은 없습니다. 소동의 방식은 잇쿠의 희극 패턴을 따랐지만 구성과 대사는 새로 썼습니다. 작중의 익살스러운 시도 원작의 번역이 아니라 오늘날 독자를 위해 지은 것입니다.

이름 없는 조연들과 소소한 대화, 거리 풍경도 창작입니다. 참배를 해도 액운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마지막 웃음은 만화 나름의 해석으로, 원작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길의 끝에 다다랐다는 느낌도 이 화의 연출이며, 원작의 두 사람은 교토와 오사카로 계속 나아갑니다.

만화로 읽기

히자쿠리게의 줄거리가 궁금해서 이 글을 찾으셨다면, 두 사람이 실제로 움직이는 모습을 만화로 만나 보는 것도 좋습니다.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 ―야지와 기타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Manga Portal에서 전 화 무료로, 회원 가입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제11화에서는 진짜 감동을 맛본 두 사람이 금세 평소의 자신으로 돌아가는 이세 편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시작해도 좋고, 제1화로 돌아가 도카이도를 처음부터 함께 걸어도 좋습니다.

이 화의 등장인물

야지
에도에서 온 두 여행자 중 연장자로, 말장난과 교카를 좋아하지만 자존심과 지레짐작 탓에 늘 곤경에 빠집니다.
기타
야지의 젊고 태평한 길동무로, 연애를 좇다 번번이 실패하며 야지를 돕는 만큼 그와 경쟁합니다.
길동무들
원작에서 후루이치 무렵 두 사람과 어울리는 일행으로, 인원과 신상은 확인되지 않았고 만화에서는 이름 없는 조연처럼 다룹니다.
후루이치 사람들
원작에서 두 사람의 허세와 실수를 받아 주는 환락가의 일꾼들로, 만화에서는 무대가 찻집과 춤 공연으로 바뀝니다.
이세의 참배객들
야마다와 우지 같은 신궁 앞 마을에서 북적이는 참배객과 이들을 맞이하고 돕는 마을 사람들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는 어떤 작품인가요?

짓펜샤 잇쿠가 1802년에 처음 펴낸 익살 여행 소설입니다. 에도 서민 야지와 기타가 도카이도를 걸어서 여행하며 벌이는 장난과 허세, 실패가 이야기의 대부분을 이룹니다.

야지와 기타는 정말 이세 신궁에 가나요?

네, 갑니다. 5편에서 두 사람은 도카이도를 벗어나 이세 가도로 들어가 야마다에 도착하고, 이세 참배를 마칩니다. 그 뒤에는 교토와 오사카 쪽으로 여행을 이어 갑니다.

이세의 후루이치는 어떤 곳이었나요?

이세 신궁의 외궁과 내궁을 잇는 길에 있던 유명한 환락가로, 유곽과 이세 온도 춤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설의 두 사람도 이곳을 찾지만, 만화에서는 찻집과 음식, 춤이 있는 밤으로 바꾸어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게 했습니다.

에도 시대 사람들은 왜 이세 참배를 했나요?

이세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내궁에 모신 매우 신성한 곳이었습니다. 참배는 보통 사람들에게 떳떳한 여행 명분이 되었고,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대표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신앙의 의무이자 평생에 한 번뿐인 여행이었습니다.

만화는 원작과 똑같은가요?

주인공과 이세라는 무대, 익살스러운 분위기는 살렸지만 자유롭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제11화의 고요한 숲 장면과 "전부 내가 쏜다!"는 외침, 액운에 관한 마지막 웃음은 만화의 창작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후루이치 장면에서도 유곽과 성적인 농담은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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