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는 짓펜샤 잇쿠가 쓴 일본 에도 시대의 코믹 소설로, 1802년부터 나오기 시작해 이후 여러 편이 이어졌습니다. 에도(지금의 도쿄)에 사는 야지와 기타가 에도와 교토를 잇는 큰길 도카이도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의 히자쿠리게는 '무릎 밤색 말' 정도의 뜻으로, 말 대신 자기 다리로 걷는 여행을 익살스럽게 부른 말입니다. 이번 대목에서 두 사람은 아쓰타 신궁 곁의 역참 마을 미야(지금의 나고야)에 닿습니다. 여기서 길이 끊기고 바다가 시작됩니다. 다음 역참 구와나로 가려면 합승 배를 타고 약 7리의 바다를 건너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시치리 나루 이야기는 야지와 기타가 미야에서 합승 배를 타고 구와나로 건너는 동안, 볼일이 급해진 사람이 대나무 통으로 해결하려다 소동이 벌어지는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의 한 대목입니다. 두 사람은 소란 끝에 무사히 구와나에 도착해 이세 쪽으로 여행을 이어 갑니다.
원작 줄거리: 시치리 나루에서 벌어진 일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는 짓펜샤 잇쿠가 쓴 일본 에도 시대의 코믹 소설로, 1802년부터 나오기 시작해 이후 여러 편이 이어졌습니다. 에도(지금의 도쿄)에 사는 야지와 기타가 에도와 교토를 잇는 큰길 도카이도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의 히자쿠리게는 '무릎 밤색 말' 정도의 뜻으로, 말 대신 자기 다리로 걷는 여행을 익살스럽게 부른 말입니다.
이번 대목에서 두 사람은 아쓰타 신궁 곁의 역참 마을 미야(지금의 나고야)에 닿습니다. 여기서 길이 끊기고 바다가 시작됩니다. 다음 역참 구와나로 가려면 합승 배를 타고 약 7리의 바다를 건너야 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손님들과 함께 비좁은 배에 올라 농담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소동은 뱃길 도중에 터집니다. 볼일이 급해진 사람이 모두가 보는 앞에서 일을 보기가 부끄러워 대나무 통으로 해결하려 하다가, 주변 사람들까지 휘말리는 난리가 납니다. 배는 결국 구와나에 닿고, 두 사람은 무사히 내려 이세 쪽으로 길을 이어 갑니다.
미리 밝혀 둘 점이 있습니다. 이 요약은 아직 당시 판본과 한 줄씩 대조하지 못했습니다. 곤란을 겪은 사람이 누구인지, 대나무 통이 어디서 났는지, 누가 휘말렸는지, 소동이 어떻게 끝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와나는 구운 대합으로 유명하지만, 대합 장면이 원작 어디에 나오는지도 확인 전이며 다음 권의 내용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야지는 에도에 사는 게으르고 입담 좋은 중년 남자입니다. 익살스러운 시를 좋아하고, 잘난 척한 직후에 실패하는 일이 잦습니다. 기타는 그의 젊은 길동무로, 경박한 바람둥이이며 장난이나 말다툼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주변에는 배 손님들과 사공이 있지만, 이 장면에 함께 있다는 것 외에는 자세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들의 존재는 웃음에 꼭 필요합니다. 실수는 지켜보는 사람이 있어야 진짜 창피해지기 때문입니다.
시치리 나루는 어떤 곳일까: 에도 시대의 여행과 웃음
히자쿠리게는 '골계본'이라 불리는 장르에 속합니다. 에도 시대(1603~1868)에 널리 읽힌 가벼운 웃음 책입니다. 주인공은 무사도 현자도 아니고, 돈은 없고 자신감만 넘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당시 서민에게 여행, 특히 이세 신궁 참배는 꿈이거나 실제로 떠나는 일이었기에 독자들은 이 이야기를 친근하게 즐겼습니다.
시치리 나루는 실제로 있던 뱃길입니다. 미야와 구와나는 도카이도의 유명한 53개 역참 가운데 41번째와 42번째로 이웃해 있었고, 그 사이를 바다로 건넜습니다. 바람과 물때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시간쯤 걸렸다고 합니다. 그동안 낯선 사람들과 한배에 갇혀 자리를 피할 수도 없었습니다.
장거리 비행기의 창가 자리나 꽉 막힌 도로 위의 버스를 떠올리면 그 기분은 지금도 쉽게 이해됩니다. 이 웃음의 핵심은 생리 현상 자체가 아니라 자존심입니다. 바보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더 바보가 되는 모습이 200년이 넘도록 통하는 이유입니다.
만화에서 새로 만든 부분
만화는 미야, 합승 배, 급한 볼일, 대나무 통, 소동, 구와나 도착이라는 뼈대를 그대로 가져갑니다. 그 밖의 많은 부분은 만화의 창작이므로 원작의 묘사로 읽으면 안 됩니다.
가장 큰 선택은 곤란에 빠지는 사람을 야지로 정한 점입니다. 원문 확인 전의 작업상 선택이라 나중에 원전에 맞춰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야지가 대나무 통을 쓰게 되는 과정도 만화의 설정입니다. 품위 있는 노부인, 여행 고수인 척하며 배를 타기 전에 변소를 마다하는 야지, 배 손님들과 사공의 성격도 모두 이번 각색에서 만들었습니다.
넓은 바다와 돛, 파도, 아무리 가도 가까워지지 않는 해안 풍경도 덧붙인 부분입니다. 소동은 적나라한 묘사 대신 식은땀과 효과음, 과장된 표정, 만화적인 물보라로 그렸습니다. 마지막 구운 대합 장면의 맛과 가게, 입씨름, 그리고 7리가 어느 정도 거리인지 알려 주는 짧은 설명도 만화를 위해 쓴 것입니다.
만화로 읽기
이 이야기는 Manga Portal에서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 ―야지와 기타의 좌충우돌 여행기―』 제9화로 끝까지 볼 수 있습니다. 모든 화가 무료이고 회원가입도 필요 없습니다. 도망칠 곳 없는 배 위에서 체면과 싸우다 지는 어른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가볍게 읽기 좋은 한 편입니다. 앞선 화에서는 에도를 떠난 두 사람의 소동을 처음부터 따라갈 수 있습니다.
이 화의 등장인물
야지
잘난 척 끝에 늘 실패하는 에도의 입담꾼 중년 남자로, 만화에서는 배 위에서 곤란에 빠지는 당사자입니다.
기타
야지의 젊고 경박한 길동무로, 언제든 야지를 놀리거나 장난에 끼어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배 손님들
합승 배에서 소동을 지켜보거나 휘말리는 여행객들로, 만화 속 성격은 창작입니다.
사공
배를 모는 사람으로, 만화에서 맡는 역할은 원작에서 확인된 내용이 아니라 각색입니다.
노부인
만화에서 새로 만든 품위 있는 승객으로, 야지가 체면 때문에 사정을 털어놓지 못하게 만드는 인물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치리 나루란 무엇인가요?
도카이도에서 아쓰타의 미야(지금의 나고야)와 구와나 사이를 잇던 바닷길입니다. 이름은 '7리를 건너는 나루'라는 뜻으로, 약 28km입니다.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4시간쯤 걸렸습니다.
야지와 기타는 시치리 나루에서 무슨 일을 겪나요?
붐비는 합승 배로 구와나에 가는 도중, 볼일이 급해진 사람이 대나무 통을 쓰려다 소동이 벌어집니다. 두 사람은 무사히 구와나에 도착해 여행을 이어 갑니다. 만화에서는 야지가 당사자로 나오지만, 이 부분은 아직 원문과 대조해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의 작가는 누구이고 제목은 무슨 뜻인가요?
짓펜샤 잇쿠가 썼으며 1802년부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히자쿠리게는 '무릎 밤색 말' 정도의 뜻으로, 자기 다리를 말 삼아 걸어서 여행한다는 말장난입니다.
배에 탄 노부인은 원작에도 나오나요?
노부인은 만화에서 만든 인물로, 야지의 허세와 자존심을 웃음의 중심에 놓기 위해 넣었습니다. 원작 장면에도 다른 승객들은 함께 타고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구와나는 왜 구운 대합으로 유명한가요?
구운 대합은 구와나의 이름난 특산물이고, 구와나라는 지명에서 '그 수에는 안 넘어간다'는 뜻의 일본어 말장난까지 생겼습니다. 만화에도 대합 장면이 나오지만, 원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