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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명마 (반쪽 말)란?

반쪽이 되어도 달리는 말

리투아니아 명마는 남작이 프르조보스키 백작에게 선물받은, 발이 빠른 어린 혈통마입니다. 원전에 따로 정해진 이름은 없으며, 뒤쪽 절반을 잃고도 살아남는 이야기로 유명합니다.

아무도 타지 못하던 사나운 말이었지만, 남작이 단번에 뛰어올라 길들였습니다. 창문으로 다실에 뛰어든 뒤 찻상 위에서 재주를 부리면서도 찻그릇을 하나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남작을 태우고 튀르크와의 전쟁터로 향합니다. 오차코프 시에서 적을 쫓아 성문을 지나던 순간, 떨어진 창살문에 뒤쪽 절반이 잘려 나갔습니다. 우물물을 마셔도 물이 뒤로 줄줄 흘러나오기만 하자, 남작은 그제야 말의 절반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립니다.

편자공이 가까이 있던 월계수 가지로 앞뒤를 꿰매 붙이자, 가지가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말 등 위에 그늘을 드리울 만큼 무성해졌다고 합니다.

제3화부터 읽기(무료)

등장하는 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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