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나이란?
찻잔 속 얼굴을 마셔 버린 젊은 하인
세키나이란 고이즈미 야쿠모 『골동』의 「찻잔 속」의 주인공으로, 나카가와 사도노카미라는 영주를 섬기는 와카토(신분이 낮은 젊은 가신)입니다.
정월, 새해 인사를 가던 영주 일행이 혼고 하쿠산의 찻집에서 쉬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세키나이가 찻잔 속 차를 들여다보니, 그곳에 낯선 미남 젊은 무사의 얼굴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몇 번을 다시 따라도 얼굴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기가 센 세키나이는 그대로 차째 마셔 버립니다. 그날 밤, 저택의 숙직실에 그 얼굴의 젊은 무사 시키부 헤이나이가 소리도 없이 나타났습니다. 세키나이가 칼로 베어 들자, 젊은 무사는 벽을 빠져나가 사라집니다.
다음 날 밤에는 헤이나이의 가신이라는 무사 셋이 찾아와 복수를 예고합니다. 세키나이는 칼을 뽑아 달려들지만, 세 사람은 담을 뛰어넘어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며, 세키나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