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탄들 (타이탄)란?
제우스와 싸운 옛 신들
티탄 신족
티탄들은 그리스 신화에서 대지 가이아와 하늘 우라노스 사이에서 태어난 옛 세대의 신들입니다. 오케아노스, 코이오스, 크리오스, 히페리온, 이아페토스, 테이아, 레아, 테미스, 므네모시네, 포이베, 테티스, 크로노스의 열두 신이 중심입니다.
아버지 우라노스는 자식들을 '티탄'이라 부르며 언젠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로노스가 왕이 된 뒤, 티탄들은 오트리스 산에 진을 치고 올림포스 산의 제우스 일행과 십 년에 걸쳐 싸웁니다. 이것이 티타노마키아입니다. 마지막에는 제우스의 번개와 헤카톤케이르가 던진 바위에 패해, 대지 밑바닥의 타르타로스에 갇혔습니다.
영어의 '타이탄(Titan)'이나 아주 거대하다는 뜻의 '타이태닉(titanic)'은 이 이름에서 나왔습니다.
등장하는 화6
제1화
세계는 '틈'에서 시작되었다카오스와 천지창조(신통기)
안개 낀 헬리콘산에서 배고픈 양치기 헤시오도스가 독설가 무사 여신들에게 욕을 한 바가지 먹은 뒤, 월계수 지팡이와 신의 목소리를 받는다. 새하얀 무(無)에 '틈' 하나가 열리고, 어둠과 밤이 태어난다. 이어서 헤시오도스의 노래가 부른 빛, 그리고 대지와 별의 하늘이 생겨난다. 대지 깊은 곳에 깃든 열두 아이 가운데 막내만이 천장 너머의 아버지를 금빛 눈으로 노려보고 있었다.
20페이지제2화
"누가 들겠니" 어머니는 낫을 내밀었다크로노스와 우라노스
시리즈 제2화. 별이 빛나는 하늘 우라노스가 자식들을 대지 깊숙이 밀어 넣자, 어머니 가이아는 자기 몸에서 잿빛 아다마스 낫을 만들어 "누가 이 낫을 들겠니?" 하고 묻는다. 형도 누나도 입을 다문 가운데, 가장 어리고 가냘픈 막내 크로노스만이 앞으로 나선다.
19페이지제3화
사랑의 여신은 하늘의 상처에서 태어났다아프로디테의 탄생
하늘에서 떨어진 핏방울에서 전사와 님프가 태어나고, 바다 거품 속에서는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걸어 나온다. 같은 시작의 때, 밤은 누구와도 맺어지지 않고 죽음과 잠, 그리고 다정한 마음까지 홀로 낳고 있었다.
19페이지제7화
승리는 달려온 자의 것스틱스와 니케
제우스가 신들을 불러 모았지만, 아무도 먼저 손을 들지 않는다. 막내딸 니케의 한마디에 등을 떠밀린 스틱스가 네 아이를 데리고 가장 먼저 달려오고, 외톨이였던 젊은 왕은 '약속을 지키는 왕'으로서 그 한 걸음에 보답한다.
19페이지제8화
잊힌 형제들은 은혜를 잊지 않았다제우스와 헤카톤케이르
양치기 청년 헤시오도스가 안개 낀 산에서 노래의 여신들에게 들은 노래. 자식을 삼킨 아버지 크로노스와의 전쟁은 10년이 지나도 끝나지 않는다. 그때 제우스는 대지의 어머니 가이아의 목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땅속 깊이 잊혀 있던 백 개의 팔을 지닌 세 형제를 제 손으로 풀어 빛 아래로 데려온다. 코토스는 이번엔 자신들이 지키겠다고 맹세하고, 제우스는 처음으로 번개를 치켜든다. 하지만 건너편 어둠 속에서 황금빛 눈이 떠지고 있었다.
20페이지제9화
봐주기를 멈춘 날, 세상이 불탔다티타노마키아(티탄과의 전쟁)
시리즈 제9화. 자식에게 왕좌를 빼앗길까 두려워한 아버지 크로노스와, 홀로 살아남은 막내 제우스. 십 년을 끈 전쟁의 마지막 하루가 밝는다. 마침내 힘을 아끼지 않기로 한 제우스가 세상째 불태울 만한 벼락을 내리꽂고, 백 개의 팔을 가진 헤카톤케이르 셋이 삼백 개의 바위로 하늘을 뒤덮는다. 그렇게 옛 신들은 하늘 높이만큼 깊은 타르타로스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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