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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노하이 (호마의 재)란?

친절한 척하는 여행길의 도둑

고마노하이는 친절한 길동무인 척 나그네에게 다가가 돈이나 짐을 훔치는 도둑을 말합니다. 『도카이도추 히자쿠리게』에서는 하코네를 내려온 곳 근처에서 야지와 기타에게 다정하게 말을 거는 여행자 사내가 바로 이 고마노하이였습니다.

사내는 두 사람과 완전히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 미시마의 여관까지 함께 옵니다. 그날 밤 여관에서 자라를 둘러싼 소동이 벌어지자, 그 틈에 야지의 여행 경비를 훔쳐 자취를 감춥니다. 아침이 되어 도둑맞은 사실을 알게 된 여관은 발칵 뒤집히고, 두 사람은 여행 경비를 잃어 어쩔 줄 모릅니다. 태평한 두 사람이 호되게 당하는, 여행의 무서움이 전해지는 장면입니다.

'고마노하이'라는 이름은, 고보 대사가 호마를 올릴 때 나온 재라고 속여 귀한 물건처럼 팔고 다닌 자들이 있었던 데서 생겼다는 설이 있습니다. 에도 시대의 나그네에게 이런 도둑은 가까이 있는 위험이었습니다.

제3화부터 읽기(무료)

등장하는 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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