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신 (이랑진군)란?
오공을 궁지로 몬 변신의 달인
현성이랑진군
이랑신은 중국 민간에서 널리 신앙된 신으로, 『서유기』에서는 옥황상제의 조카로서 관강구에 살며 손오공을 붙잡은 신입니다. 하늘의 명령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부름을 받으면 힘을 빌려주는 독립적인 신으로 그려집니다.
관음보살의 추천으로 매산 육형제와 사냥개, 매를 거느리고 출전합니다. 오공과는 막상막하로 싸웠고, 오공이 참새로 변하면 매로, 물고기로 변하면 물고기를 노리는 새로 변해 뒤쫓았습니다. 오공이 꼬리를 깃대처럼 세운 사당으로 변해도 이를 꿰뚫어 봅니다. 마지막에는 태상노군의 금강탁이 오공에게 맞은 틈에 사냥개가 물어뜯고, 칠성이 함께 오공을 짓눌러 붙잡았습니다.
소설 『봉신연의』에서는 양전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합니다. 『서유기』 후반에도 오공 일행에게 힘을 보태 요괴를 물리치는 장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