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사노오 (스사노우)란?
야마타노오로치를 물리친 거친 신
스사노오노미코토
스사노오노미코토는 고사기에 등장하는 거칠고 강한 힘을 지닌 신으로, 아마테라스의 남동생입니다. 이자나기가 미소기를 하며 코를 씻을 때 태어났고, 바다를 다스리라는 명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맡은 일은 하지 않고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는 나라에 가고 싶다며 울기만 하다가 아버지에게 쫓겨납니다. 하늘에 올라가 누나와 우케이(서약)를 한 뒤에도 난폭한 짓을 거듭했고, 아마노이와토 사건의 벌로 다카마노하라에서도 추방되었습니다. 이즈모로 내려온 그는 술로 취하게 만든 야마타노오로치를 도쓰카노쓰루기(열 주먹 길이의 검)로 베어 물리치고, 구시나다히메를 아내로 맞습니다. 오로치의 꼬리에서 나온 큰 칼(훗날의 구사나기의 검)은 누나에게 바쳤습니다. 뒷날 네노쿠니(뿌리의 나라)의 주인이 되어, 찾아온 오나무지(오쿠니누시)에게 시련을 줍니다.
스가 땅에 궁을 지을 때 읊은 '야쿠모타쓰' 노래는 일본 고유의 시가인 와카의 시작이라고도 일컬어집니다.
등장하는 화5
제2화
'보지 마'라고 했는데이자나기와 이자나미·요미의 나라
불의 신을 낳다 세상을 떠난 아내 이자나미를 되찾기 위해, 남편 이자나기는 죽은 자의 나라 요미로 내려간다. '보지 마'라는 단 하나의 약속을 어긴 남편과, 그 모습을 들켜 버린 아내. 두 사람은 큰 바위를 사이에 두고 삶과 죽음의 수를 맹세하며 영원히 헤어진다. 그리고 몸을 씻는 물에서 태양과 달과 폭풍의 아이들이 태어난다.
19페이지제3화
누나는 갑옷을 입고 동생을 기다렸다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의 우케이
아버지에게 쫓겨난 스사노오는 누나 아마테라스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하늘로 오르지만, 완전무장한 누나가 그를 맞는다. 맹세의 점 '우케이'로 자식을 낳고 "내가 이겼다"고 외친 동생이 난동을 부려도 누나는 계속 감싸 주었다. 그러나 베 짜는 처녀 하타오리메가 목숨을 잃자, 아마테라스는 두려움에 바위굴에 틀어박히고 만다.
19페이지제4화
세상이 어둠에 잠긴 날, 신들은 웃었다아마노이와토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가 바위굴에 틀어박히자 세상은 어둠에 잠겼다. 신들은 문 앞에서 축제를 열고 웃음으로 빛을 되찾는다. 하지만 어둠을 부른 남동생 스사노오만은 끝내 웃지 못한 채 땅으로 쫓겨나고, 강 위쪽에서 들려오는 울음소리에 걸음을 멈춘다.
19페이지제5화
큰 뱀을 쓰러뜨리려면, 먼저 술부터야마타노오로치
다카마가하라에서 쫓겨나 ‘전부 빼앗겼다’고 여기는 스사노오는 이즈모 히노카와 상류에서, 해마다 야마타노오로치에게 딸을 잃어 온 노부부를 만난다. 막내딸 구시나다히메를 빗으로 바꿔 머리에 꽂고, 여덟 번 거듭 빚은 술로 여덟 머리를 재운 뒤 베어 낸다. 싸움 중에 떨어질 뻔한 빗을 붙잡고, 꼬리에서 나온 큰 칼을 처음으로 스스로 누나에게 건넨다. 그리고 스가 땅에서 “마음이 상쾌하다”며 웃고, 피어오르는 구름을 보며 노래를 읊는다.
20페이지제7화
폭풍의 신에게 "따님을 주세요"뿌리의 나라, 오쿠니누시와 스세리비메
형들에게 두 번이나 죽임을 당한 막내 오나무지는 어머니의 눈물로 다시 살아나 땅속 나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운명의 공주 스세리비메를 만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바로 폭풍의 신 스사노오. 뱀이 우글대는 방, 불타는 들판, 머리에 득실대는 지네까지, 목숨을 건 사위 시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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