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노 요이치란?
부채 과녁을 꿰뚫은 활의 명수
나스노 요이치 무네타카
나스노 요이치란 시모쓰케국(지금의 도치기현) 나스 출신의 무사로, 야시마 전투에서 헤이케의 배에 내걸린 부채 과녁을 화살 한 대로 꿰뚫은 활의 명수입니다.
헤이케 이야기의 '부채 과녁'에서는 해 질 무렵 헤이케의 작은 배에서 궁녀가 나타나, 장대 끝에 세운 붉은 부채를 가리키며 겐지를 도발합니다. 고토 사네모토는 "몸집은 작지만 솜씨는 확실하다"며 스무 살쯤 된 요이치를 추천했고, 요시쓰네는 부채를 쏘라고 명했습니다. 요이치는 한 번 사양하지만 거듭된 요구에 결국 받아들입니다. "나무하치만다이보사쓰"라고 빌며, 빗나가면 자결하겠다는 각오로 활을 쏘자 부채는 멋지게 꿰뚫려 바다로 흩날려 떨어졌습니다. 양군이 술렁인 뒤, 감동하여 배 위에서 춤추기 시작한 헤이케의 늙은 무사도 요시쓰네의 명령으로 쏘게 됩니다.
이 마지막 장면에는 "잘 쏘았다"고 칭찬하는 목소리와 "무정하다"고 말하는 목소리가 함께 있어, 전쟁의 비정함을 느끼게 합니다.
등장하는 화2
제12화
빗나가면 할복, 단 한 발의 화살나스노 요이치(부채 과녁)/야시마 전투
야시마 전투. 가신 사토 쓰기노부가 요시쓰네 대신 화살을 맞고 쓰러진 날 해 질 녘, 헤이케의 배에서 붉은 부채를 내건 도전장이 날아든다. 이름 없는 젊은이 나스노 요이치는 빗나가면 배를 가르겠다는 각오로, 양군이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단 한 발의 화살을 쏜다. 환호 직후에 찾아온 잔혹한 반전, 요시쓰네가 목숨을 걸고 활을 건져 올린 이유, 그리고 화살을 쏜 젊은이가 홀로 맞는 밤까지를 그린다.
19페이지제14화
일족을 멸한 남자가 찾아왔다오하라 행차(겐레이몬인)
시리즈 제14화(최종화). 단노우라에서 홀로 살아남은 겐레이몬인 도쿠코는 오하라의 암자에서 기도하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어느 초여름, 일족을 멸한 전쟁을 명한 고시라카와 법황이 남몰래 그녀를 찾아온다. 도쿠코는 그동안 품어 온 원망을 법황에게 직접 털어놓은 뒤, 자신의 생애를 '여섯 세상'에 빗대어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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