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베 야스베 다케쓰네 (나카야마 야스베)란?
다카다노바바 결투로 이름을 떨친 검객
호리베 야스베란 다카다노바바 결투로 이름을 떨친 검술의 달인으로, 아코 낭사 가운데 하루라도 빨리 습격하자고 주장한 에도 강경파의 중심인물입니다. 원래 이름은 나카야마 야스베이며, 에치고 시바타 출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낭인이던 겐로쿠 7년(1694년), 가깝게 지내던 스가노 로쿠로자에몬의 결투에 달려가 힘을 보탰고, 이 소문을 들은 아코 아사노 가문의 원로 가신 호리베 야헤의 눈에 들어 데릴사위가 되었습니다. 주군의 사건 뒤에는 성에서 농성하거나 주군을 따라 죽자고 오이시에게 요구했고, 그 뒤로도 빨리 습격하자고 여러 번 편지로 호소했습니다. 이 편지들은 『호리베 다케쓰네 필기』에 남아 있습니다. 습격에 참여했고 훗날 할복했습니다.
다카다노바바 결투는 야담 등에서 '18인 베기'로 과장되어 이야기되기도 하지만, 실제 상대의 수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등장하는 화9
제3화
막부군 앞에서, 칼을 뽑지 마라아코성을 넘겨주던 날
시리즈 제3화. 주군을 잃고 가문 단절이 정해진 아코성. 싸울 것인가, 죽을 것인가를 두고 가신들이 갈라선 가운데, 오이시 구라노스케는 '지금은 칼을 뽑지 않는다'고 결심한다. 몰래 떠나는 가로, 휴지 조각이 될 위기의 번찰, 에도에서 달려온 강경파. 그 모든 것 앞에서 오이시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성을 넘겨준다.
19페이지제4화
주군이 죽자, 가로는 밤마다 술을 마셨다대낮 등불 오이시 구라노스케의 방탕
주신구라 시리즈 제4화. 주군 가문을 잃은 수석 가로 오이시 구라노스케는 가문의 재건을 바라면서도 밤마다 유곽을 드나들고, 세상에도 동료들에게도 비웃음을 산다. 술자리 불빛 그늘에서 한순간 내비친 맑은 눈빛은 연기였을까, 본심이었을까――답이 없는 채로 날이 밝는다.
19페이지제5화
한 번 늦었던 검객은, 더는 기다릴 수 없었다호리베 야스베, 다카다노바바의 결투
은인의 결투에 '늦게 도착했던' 과거를 지닌 검객 호리베 야스베는, 기다리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가로 오이시에게 "하루라도 빨리 기라를 쳐야 한다"며 몰아붙인다. 기라의 저택 이전과 은퇴를 절호의 기회로 본 야스베는 야마시나로 쳐들어가, 마침내 가로 앞에서 칼자루를 움켜쥔다.
19페이지제7화
받으면, 살 수 있다마루야마 회의와 신몬 반환
주군의 가문을 되살릴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자, 오이시 구라노스케는 교토 마루야마에서 기라를 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 전에 동지들이 이름을 적어 바친 맹세의 종이 '신몬'을 모두에게 돌려준다. 받아 들고 떠나는 자와 되밀어 내고 남는 자로 갈라지는 가운데, 두 사자의 짐을 지고 따라다닌 아시가루 데라사카 기치에몬에게도 마지막 한 장이 내밀어진다.
19페이지제8화
차를 배우는 무사가 찾던 단 하루아코 낭인의 에도 잠복과 오타카 겐고
가족을 지키려 아내와 헤어지고, 평범한 백성으로 변장해 에도에 숨어든 아코 낭인들. 다도 선생의 제자가 된 오타카 겐고가 '기라 저택에서 다회가 열리는 날'을 알아내고, 낭인들은 아무 말 없이 저마다의 작별 인사를 나누기 시작한다.
19페이지제9화
쳐들어간 잠자리는, 아직 따뜻했다기라 저택 습격
겐로쿠 15년 12월 14일 눈 내리는 밤. 2년 가까이 참아 온 낭인들이 혼조에 모이고, 동트기 전 정문과 뒷문 두 갈래로 기라 저택에 쳐들어간다. 이웃 저택에 예를 다하고, 주군을 지키려던 젊은 가신의 죽음을 지켜본 그들이 들이닥친 침실에는 아직 온기가 남은 잠자리만 있었다.
19페이지제10화
쫓고 쫓던 그 남자는, 숯 창고에서 떨고 있었다기라 저택 습격
동이 터 오는데도 기라 고즈케노스케를 찾을 수 없다. 부엌 뒤 어두운 숯 창고에서 낭인들이 마주한 것은 하얀 잠옷 차림으로 떨고 있는 한 노인이었다. 1년 9개월에 걸친 추적이 끝난 아침, 터져 나온 것은 승리의 함성이 아니라 조용한 눈물이었다.
19페이지제11화
원수의 목을 들고, 향한 곳은 무덤이었다센가쿠지로 향한 행진
습격을 마친 낭인들은 원수 기라 고즈케노스케의 목을 창에 걸고, 눈이 남은 에도 거리를 걸어 돌아가신 주군의 묘로 향한다. 가는 길에 동료가 준 곶감을 품에 넣은 아시가루 하나가 말없이 행렬에서 사라진다. 묘 앞에서 오이시는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19페이지제12화
47인의 무사, 무덤은 46기뿐아코 낭인의 할복과 센가쿠지
습격을 마친 마흔여섯 낭인은 네 다이묘 가문에 나뉘어 맡겨진다. 호소카와 가문의 호리우치 덴에몬은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이윽고 오이시 구라노스케에게서 아들 지카라에게 보낼 편지 한 통을 부탁받는다. 어느 봄날 내려진 처분은 할복이었다. 늙은 이야기꾼 데라사카 기치에몬이 무덤 앞에서 이야기를 마치자, 이야기는 연극 『가나데혼 주신구라』의 막이 오르며 다음 세대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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