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님이란?
꽁치 맛에 눈뜬 세상 물정 모르는 영주
영주님은 고전 라쿠고 「메구로의 꽁치」의 주인공으로, 서민의 음식을 전혀 모르는 다이묘(영주)입니다. 이름도 나오지 않고 어느 영지의 영주인지도 정해져 있지 않은, 라쿠고다운 인물입니다.
제3화에서는 말을 타고 멀리 메구로까지 나갔다가 도시락이 없어 배를 곯고 있는데, 농가에서 굽는 꽁치 냄새가 풍겨 옵니다. 신하들은 '아랫것들이나 먹는 생선'이라며 말리지만, 영주님은 갓 구운 꽁치를 먹고 그 맛에 감격합니다. 훗날 친척의 저택에서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꽁치'라고 답하지만, 나온 것은 기름도 가시도 다 빼 버린 맛없는 꽁치였습니다. 어디 꽁치냐고 물어 니혼바시 어시장에서 왔다는 말을 듣고 '꽁치는 메구로가 최고'라고 하는 것이 오치입니다.
도쿄도 메구로구에서는 이 이야기에서 따온 '꽁치 축제'가 해마다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