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마비메 (도요타마히메)란?
바다에서 온 진무 천황의 할머니
도요타마비메노미코토
도요타마비메노미코토는 고사기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와타쓰미노카미의 딸로, 야마사치히코(호오리)의 아내가 된 여신입니다.
바다 궁전의 우물가 나무 위에 있던 호오리와 첫눈에 마음이 통했고, 아버지의 허락을 얻어 혼인한 뒤 3년을 함께 보냈습니다. 남편이 지상으로 돌아간 뒤 아이를 가진 그녀는 '하늘 신의 자식을 바다에서 낳을 수는 없다'며 뭍으로 찾아옵니다. 출산할 때 '본래 모습으로 낳을 테니 보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남편이 엿보는 바람에 거대한 와니(야히로와니)의 모습을 들키고 맙니다. 부끄러움에 그녀는 바다와 뭍의 경계를 막고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그래도 남편을 그리워해, 여동생 다마요리비메에게 아이의 양육과 노래를 맡겼습니다.
와니는 상어를 가리킨다는 설이 유력하며, 일본서기에는 용의 모습으로 적혀 있습니다. 그녀가 낳은 아들 우가야후키아에즈의 아들이 진무 천황이므로, 도요타마비메는 진무 천황의 할머니에 해당합니다.
등장하는 화3
제6화
상어를 건넌 토끼의 쓸데없는 한마디이나바의 흰 토끼
바다에 줄지어 선 와니(상어)의 등을 세며 건너던 토끼는 뭍을 코앞에 두고 내뱉은 한마디 때문에 털가죽을 몽땅 잃는다. 형들이 알려 준 엉터리 치료법에 괴로워하는 토끼를 구한 건 맨 뒤에서 짐을 짊어지고 걷던 막내 오나무지. 소매에 묻은 노란 가루와 하얀 털을 알아본 공주가 고른 사람은――.
19페이지제11화
천 개의 바늘보다 잃어버린 하나우미사치와 야마사치
형의 소중한 낚싯바늘을 바다에서 잃어버린 동생 호오리. 바늘을 천 개나 만들어 바쳤지만 형은 용서하지 않는다. 호오리는 조수의 신인 노인의 안내를 받아 바다 밑 궁전으로 향한다. 공주와 사랑에 빠져 행복한 삼 년을 보낸 끝에 바늘을 되찾지만, 바다의 신에게 받은 두 구슬은 형제를 씁쓸한 대결로 이끈다.
19페이지제12화
천황의 할머니는 바다에서 왔다도요타마비메의 출산
"부디 보지 말아 주세요." 그렇게 부탁하고 산실에 들어간 아내 도요타마비메. 남편 호오리는 걱정을 이기지 못하고 몰래 들여다보고 만다. 그 안에 있던 것은 상어 같기도, 용 같기도 한 거대한 바다의 주인이었다. 호오리는 한 번 도망쳤다가 되돌아오지만, 아내는 아이를 남겨 두고 바닷길을 막아 버린다. 그래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버리지 못하고, 노래만이 바다와 뭍의 경계를 넘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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