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드나란?
괴물들을 낳은 반인반사
에키드나는 그리스 신화의 괴물로, 수많은 괴물의 어머니입니다. 상반신은 반짝이는 눈과 고운 뺨을 지닌 님프(정령 처녀), 하반신은 커다란 얼룩무늬 큰 뱀의 모습이며, 죽지도 늙지도 않습니다.
『신통기』에서는 케토가 낳았다고 읽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하지만, 부모에 대해서는 해석이 갈립니다. 대지 깊은 곳 아리마의 동굴에 살며 날고기를 먹습니다. 무시무시하고 법도를 모르는 티파온과 맺어져, 게리온의 소를 지키는 개 오르트로스, 저승의 개 케르베로스, 레르네의 히드라를 낳았습니다. 키마이라도 에키드나의 자식으로 보는 해석이 있습니다.
이름은 '살모사(독사)'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왔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에 사는 동물 가시두더지의 영어 이름 에키드나(echidna)도 이 괴물에서 따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