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누만 (안자네야)란?
바다를 뛰어넘는 바람의 아들
하누만은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원숭이 종족(바나라)의 영웅으로, 바람의 신 바유의 아들입니다. 원숭이 왕자 수그리바의 대신이며, 놀라운 힘과 지혜, 그리고 라마를 향한 한결같은 충성으로 유명합니다. 인도에서는 지금도 신으로 널리 숭배받고 있습니다.
라마 형제 앞에 처음 나타났을 때는 수행자로 모습을 바꾸고 그들의 정체를 살피러 왔습니다. 그 훌륭한 말솜씨에 라마는 감탄합니다. 정체를 밝힌 하누만은 형제를 양어깨에 태우고 산을 뛰어올라, 라마와 수그리바의 동맹을 맺어 주었습니다. 시타를 찾는 길에서는 곰의 원로 잠바반에게 자신의 출생과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되찾아, 100요자나나 되는 바다를 단숨에 뛰어넘어 랑카 섬으로 건너갑니다.
어린 시절 떠오르는 태양을 과일로 알고 달려들었다가 인드라 신의 벼락에 턱(하누)을 맞은 것이 이름의 유래라고 원전은 전합니다. 《서유기》의 손오공의 모델 가운데 하나라는 설도 있습니다.
등장하는 화2
제7화
손오공보다 먼저 있었던 원숭이 영웅하누만과의 만남(키슈킨다 칸다)
시리즈 제7화. 시타를 찾아 남쪽으로 향하던 라마와 락슈마나는 괴물 카반다와 늙은 수행자 샤바리의 인도로 바람의 신의 아들 하누만을 만난다. 타오르는 불 앞에서 원숭이족 왕자 수그리바와 벗이 되기로 맹세한 라마. 하지만 그 약속을 지키려고 쏜 화살 한 대의 무게를, 쓰러진 왕 발리의 마지막 말이 묻는다.
19페이지제8화
자기 힘을 잊었던 원숭이하누만의 대도약(순다라 칸다)
시타를 찾을 기한이 지나고, 남쪽 바닷가에서 희망을 잃은 수색대 앞에 날개가 불탄 늙은 큰 독수리 삼파티가 나타난다. 자신감 없던 하누만은 곰족의 장로 잠바반 덕분에 ‘잊고 있던 힘’을 되찾고, 라마의 반지를 품에 안은 채 새도 며칠은 걸리는 바다를 단번에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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