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황후(오키나가타라시히메) (신공황후)란?
신탁에 따라 바다를 건넌 황후
오키나가타라시히메노미코토
진구 황후는 주아이 천황의 대후(정식 왕비)로, 『고사기』에서는 오키나가타라시히메노미코토라고 불리는 여성입니다. 신이 몸에 내려 신탁을 전하는 힘을 지녔으며, 훗날 오진 천황의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쓰쿠시에서 황후에게 신이 내려 "서쪽 나라를 내려 주겠다"고 알렸지만, 이를 의심한 주아이 천황은 고토(현악기)를 타던 도중 숨을 거둡니다. 황후는 다시 신의 말을 듣고 배 속의 아이가 이 나라를 다스릴 것이라는 계시를 받자, 신의 가르침대로 제사를 갖추고 바다를 건넜습니다.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배를 등에 지고 날랐으며, 파도는 신라 땅의 절반까지 밀려들었다고 합니다. 쓰쿠시로 돌아와 우미에서 아들을 낳았고, 야마토로 돌아갈 때는 아들이 죽은 것처럼 꾸민 장례 배의 계략으로 오시쿠마의 반란을 진압했습니다.
『고사기』에는 출산을 늦추려고 허리에 돌을 감은 일, 다마시마에서 은어를 낚아 싸움의 향방을 점친 일도 전합니다. 메이지 시대에는 일본 지폐에 그 초상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등장하는 화2
제14화
거문고 소리가 멈췄을 때, 왕은 죽어 있었다진구 황후의 신라 원정
고사기 시리즈 제14화. 신의 말을 의심한 왕은 거문고를 타던 중 숨을 거둔다. "그 목소리는 내 입에서 나왔다"―죄책감을 안은 채 아이를 밴 황후는 직접 신에게 다시 묻고 바다로 나선다. 그리고 물고기들을 믿고 거친 파도를 건너간다. ※1,300년 전에 기록된 신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며, 역사적 사실이 아닙니다.
19페이지제15화
나, 죽은 걸로 돼 있다고?오시쿠마 왕의 반란
아들이 죽었다는 소문을 퍼뜨린 어머니는 장례 배에 왕자와 병사들을 숨긴 채 도읍으로 향한다. 배다른 형들과의 싸움, 상투 장군이 머리에 숨겨 둔 활시위로 일으킨 역전, 호수로 사라진 주군과 가신, 북쪽 바닷가 신의 선물을 거쳐, 죽은 걸로 여겨졌던 아이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오고 훗날 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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