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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일본은 '다시 한 번'에서 태어났다나라 낳기

시리즈 제1화. 끝없는 바다 위, 창 하나만 받아 든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첫 섬을 만들고 기둥을 돌아 서로 마주한다. 하지만 "내가 먼저 말을 걸게"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첫아이를 떠나보낸 두 사람은 까닭을 물으러 하늘로 올라간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시작해, 훗날 일본이 될 여덟 개의 섬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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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어서 읽기제2화「見ないで」と言われたのにイザナギとイザナミ・黄泉の国제2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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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줄거리

『고사기』는 하늘 위 세계인 다카마노하라에 신들이 차례로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 아래의 세상은 아직 형태가 굳지 않아, 물 위에 뜬 기름처럼 흐느적거리며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신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나타난 한 쌍이 바로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입니다. 두 이름에는 모두 '서로 이끌다, 권하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풀이됩니다. 하늘의 신들은 두 신에게 "떠다니는 이 땅을 다듬어 단단히 굳혀라"라는 일을 맡기고, 보석으로 꾸민 창 한 자루를 건넵니다. 두 신은 하늘에 떠 있는 다리 위에 서서 창을 아래 바다에 넣고 휘휘 저었습니다.

원전고사기 — 일본 · 7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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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의 바탕이 된 신화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나라 낳기 줄거리|고사기 일본 탄생 신화

한마디로: 나라 낳기는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창으로 바다를 저어 첫 섬인 오노고로섬을 만들고, 하늘 기둥을 돌아 혼인한 뒤 일본의 여덟 섬을 낳는 『고사기』 상권의 신화입니다. 첫 혼례에서 이자나미가 먼저 말을 건 탓에 첫아이 히루코를 떠나보내자, 두 신은 하늘의 신들에게 까닭을 묻고 의식을 처음부터 다시 치러 마침내 오야시마를 낳습니다.

원래 신화의 줄거리 ① 창 한 자루로 만든 첫 섬

『고사기』는 하늘 위 세계인 다카마노하라에 신들이 차례로 나타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그 아래의 세상은 아직 형태가 굳지 않아, 물 위에 뜬 기름처럼 흐느적거리며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신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나타난 한 쌍이 바로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입니다. 두 이름에는 모두 '서로 이끌다, 권하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풀이됩니다.

하늘의 신들은 두 신에게 "떠다니는 이 땅을 다듬어 단단히 굳혀라"라는 일을 맡기고, 보석으로 꾸민 창 한 자루를 건넵니다. 두 신은 하늘에 떠 있는 다리 위에 서서 창을 아래 바다에 넣고 휘휘 저었습니다. 창을 들어 올리자 끝에서 떨어진 바닷물이 쌓이고 굳어 섬이 되었는데, 이것이 '저절로 굳어진 섬'이라는 뜻의 오노고로섬입니다. 두 신은 그 섬에 내려가 커다란 하늘 기둥을 세우고 넓은 궁을 지었습니다.

원래 신화의 줄거리 ② 실패,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자나기와 이자나미는 서로의 몸을 맞추어 나라를 낳기로 합니다. 혼례 의식으로 이자나기는 왼쪽으로, 이자나미는 오른쪽으로 기둥을 돌았습니다. 둘이 마주쳤을 때 이자나미가 먼저 "참으로 멋진 분이군요" 하고 말을 걸었고, 이자나기도 같은 말로 답하면서 "여자가 먼저 말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래도 두 신은 그대로 부부가 되었지만, 첫아이 히루코는 제대로 된 몸을 갖추지 못하고 태어나 갈대배에 실려 떠나보내졌습니다. 다음에 태어난 아와시마도 자식으로 셈하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없었던 두 신은 하늘로 올라가 하늘의 신들에게 묻습니다. 하늘의 신들은 점을 쳐서 "여자가 먼저 말을 건 것이 잘못이었다"고 답했습니다. 두 신은 섬으로 돌아와 다시 기둥을 돌았고, 이번에는 이자나기가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그러자 출산이 순조롭게 이어져 아와지노호노사와케섬, 이요노후타나섬(지금의 시코쿠), 오키노미쓰고섬, 쓰쿠시섬(지금의 규슈), 이키, 쓰, 사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야마토토요아키즈시마(지금의 혼슈)가 태어났습니다. 이 여덟 섬이 먼저 생겨났기에 일본에는 '큰 여덟 섬의 나라'라는 뜻의 오야시마라는 옛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신화가 전하는 것: 문화와 시대 배경

『고사기』는 712년, 관리였던 오노 야스마로가 정리해 조정에 바친 책으로, 현재 남아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책입니다. 궁정에서 외워 전해지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으며, 상권은 신들의 시대에서 출발해 천황 가문의 조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그립니다. 나라 낳기는 그 긴 계보의 첫 고리에 해당합니다.

눈에 띄는 점은 일본이 전능한 창조주 한 명이 무에서 만들어 낸 땅이 아니라, 부부 신이 아이를 낳듯 '낳은' 땅이라는 것입니다. 기둥을 도는 의식에서는 혼인 풍습과 예법을 중시한 당시 사람들의 감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여자가 먼저 말한 것이 잘못'이라는 대목은 책을 편찬한 궁정의 질서관과 남녀관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많지만, 어떻게 읽을지는 지금도 의견이 갈립니다.

신조차 실수하고, 도움을 구하고, 다시 도전한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버려진 히루코는 훗날 민간 신앙에서 어부와 복의 신 에비스와 같은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이는 후대의 믿음이며 『고사기』에 적힌 내용은 아닙니다. 또 720년에 완성된 『일본서기』에도 같은 창조 이야기가 실려 있지만, 여러 가지 다른 전승과 세부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만화판에서 바꾼 부분

만화는 창과 첫 섬, 기둥 돌기, 첫아이의 실패, 하늘에 올라가 묻는 장면, 다시 시작해 여덟 섬을 낳는 장면까지 『고사기』의 큰 흐름을 그대로 따릅니다. 다만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각색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약속'입니다. 만화에서는 이자나기가 "내가 먼저 말을 걸게"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합니다. 원전에서 두 신이 미리 정한 것은 기둥을 어느 쪽으로 돌지뿐이고, 누가 먼저 말해야 하는지는 이자나기가 나중에 불평하고 하늘의 신들의 점으로 확인되면서 비로소 드러납니다. 또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풍경, 첫아이를 떠나보내는 두 신의 마음, 표정과 대화 같은 부분은 원전에 없는 만화의 창작입니다.

만화로 읽기

이 이야기를 눈으로 따라가 보고 싶다면, Manga Portal에서 『고사기 상권 ―신들의 계보―』 제1화 「일본은 '다시 한 번'에서 태어났다 ―나라 낳기―」를 읽어 보세요. 모든 화를 무료로, 회원가입 없이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첫 섬이 솟아오르는 장면에서 시작해, 이후 더 어둡고 극적으로 펼쳐지는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이야기까지 이어서 즐길 수 있습니다.

이 화의 등장인물

이자나기
아내 이자나미와 함께 창으로 바다를 저어 첫 섬을 만들고 일본의 섬들을 낳은 남신입니다.
이자나미
이자나기와 혼인해 오야시마, 곧 일본의 큰 여덟 섬을 낳은 여신입니다.
하늘의 신들
두 신에게 창을 건네 땅을 굳히는 일을 맡기고, 점을 쳐서 첫 실패의 까닭을 알려 준 하늘 위 세계의 신들입니다.
히루코
두 신의 첫아이로, 온전한 몸을 갖추지 못해 갈대배에 실려 떠나보내졌으며 후대 민간 신앙에서는 에비스와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일본 신화에서 일본은 누가 만들었나요?

『고사기』에 따르면 남신 이자나기와 여신 이자나미가 만들었습니다. 두 신은 보석으로 꾸민 창으로 바다를 저어 첫 섬을 만든 뒤, 일본의 섬들을 자식처럼 낳았습니다.

나라 낳기(구니우미)란 무엇인가요?

나라 낳기는 '땅을 낳는다'는 뜻으로,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혼인해 혼슈·규슈·시코쿠 등을 포함한 큰 여덟 섬을 낳는 『고사기』의 이야기입니다. 이 여덟 섬 때문에 일본에는 오야시마라는 옛 이름이 생겼습니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첫아이는 왜 실패했나요?

혼례를 위해 하늘 기둥을 돌다 마주쳤을 때 이자나미가 먼저 말을 걸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신들이 점을 쳐서 이것이 잘못이라고 알려 주었고, 두 신은 이자나기가 먼저 말하도록 의식을 다시 치러 무사히 섬들을 낳았습니다.

히루코는 어떻게 되었나요?

히루코는 온전한 몸을 갖추지 못하고 태어나 갈대배에 실려 바다로 떠나보내졌습니다. 후대의 민간 신앙에서는 어업과 복의 신 에비스와 같은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 내용은 『고사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고사기는 어떤 책인가요?

『고사기』는 712년 조정에 바쳐진, 현재 남아 있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책입니다. 상권에는 세상의 시작부터 천황 가문의 조상에 이르는 신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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