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하트란?
엔키두를 인간으로 이끈 여인
샴하트는 우루크의 여신 이슈타르를 섬기는 신전의 여인으로, 황야에서 짐승들과 살던 엔키두를 인간의 세계로 이끈 인물입니다.
제1화에서는 사냥꾼의 아버지가 건넨 조언 속에 이름만 등장합니다. 제2화에서 사냥꾼을 따라 물가로 가서 엔키두와 엿새 낮 이레 밤을 함께 보냅니다. 그 뒤 우루크라는 도시와 길가메시 왕에 대해 들려주고, 자신의 옷을 나누어 입힌 다음 손을 잡고 목자들의 야영지로 데려갑니다. 빵과 맥주를 앞에 두고 어찌할 줄 모르는 엔키두에게, 먹고 마시는 것이 사람이 사는 방식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름은 '매력이 넘치는 여인'과 같은 뜻을 지닌 말에서 왔다고 합니다. 이야기 후반에 죽음을 앞둔 엔키두는 한때 샴하트를 저주하지만, 태양신 샤마시의 타이름을 듣고 축복의 말로 고쳐 말합니다.